Eco
생명의 존중과 공존을 추구하는 생명존엄재단의 사진 갤러리 입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보세요
장수거북(Leatherback Turtles)해수 온도가 올라가고 조류의 방향이 바뀌면서 프랑스 해변에 살고 있는 장수거북의 산란 여행을 추적한 결과, 어미들이 온도가 올라간 해안을 피해 낮은 수온의 해변을 찾고있다. 산란을 위해 서늘한 물속에 사는 먹이를 필요로 하는 장수거북에 있어 높은 수온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제왕 나비(Monarch butterflies)지구온난화로 제왕나비(Monarch butterflies)도 멸종사태를 맞고 있다. 캐나다 남부와 미국 동북부에 서식하는 모나크 나비(일명 제왕 나비)는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3000km 이상 떨어진 멕시코 중부지방으로 서식지를 옮긴다.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원 서식지로 돌아오는 여행을 반복해왔는데 최근 컬럼비아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쪽으로의 이주가 6개월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꿀을 생산하는 식물의 개화시기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살 곳을 찾지 못한 모나크 나비의 95%가 지난 20년간 멸종됐으며, 5%에 불과한 나비들 역시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늑대(Wolf)늑대는 1급 멸종 위기 종으로써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190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도 자주 관찰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1960년대 이후 발견되지 않고 있어 거의 절멸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경북 청송면, 지보면, 삼척, 문경, 수안보에서 서식한 서식기록이 있다.
수달(Lutra lutra)수달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한때 전국 하천에 고루 분포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모피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남획하며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 수질 오염도 멸종 위기에 주요한 원인이다.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산호초(Coral Reefs)산호초는 ‘바다 속 열대 우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생태계이다. 형형색깔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산호초 지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렇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져 본래의 화려한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있다.